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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자 "교육대전환 이룰 것"

교육감선거

by 호남교육신문 2022. 6. 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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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 전남교육 기본소득으로 교육불균형 해소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이름이 짧은 기간 인지도 상승에 크게 작용 분석

6·1지방선거 전남교육감 선거 결과 김대중 후보가 현 교육감인 장석웅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 이날 오전 4시 기준(개표율 93.63%) 김대중 후보가 45.33%%를 득표하며 37.06%를 기록한 장석웅 후보, 17.59%를 득표한 김동환 후보를 물리치고 전남교육감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대중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선거운동 기간 골목골목을 돌며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했고, 힘을 내라며 따뜻한 손을 건네주는 분들로 인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방자치 부활 32년, 주민직선 교육자치 12년은 성과와 함께 지역소멸이라는 큰 숙제를 남겼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분권과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당선자는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 전남교육 기본소득으로 교육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소멸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의 이번 당선에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친숙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이름이 짧은 기간 인지도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961년 곡성 삼기 출신의 김 당선자는 삼기중학교와 동신고를 거쳐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석사, 목포대대학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5년만에 해직됐다. 이후 정계에 입문 목포시의회에서 3선 의원, 의장을 지냈다. 목포 YMCA사무총장과 목포청소년수련관 관장 등을 역임한 후 주민 직선 1, 2기 교육감 시절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으로 7년간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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