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시 교사·학생 안전한 이동 지원 마련 등 실무교섭 마무리
김여선 정책국장, 직접 대표 교섭위원 참석해 최종 합의안 도출
학생 인솔시 교사와 학생 보호 학생 이동 지원 방안 마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신안)은 2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가 요구한 총 204항의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과 교원의 어려움과 요구를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쟁점이던 ‘교사 차량을 이용한 학생 인솔 문제’에 대해 김여선 정책국장이 직접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가장 최근까지 합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교육활동시 교사 차량 운행’에 대한 내용은 뜨거운 감자였다. 전남처럼 교통이 열악한 상황에서 학생 인솔에 대한 것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학생 인솔시 교사와 학생의 안전이 보장되고 학생 이동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도교육청은 교원 차량을 이용해 학생을 인솔하지 않도록 하고, 학생 인솔시 교사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학생 이동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도교육청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학생과 교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전남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안 전남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실무교섭을 진행했는데, 이렇게 요구안이 모두 합의돼 기쁘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본교섭을 통해 전남교사노동조합만의 단체협약이 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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