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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암 치료 받는 40년전 담임선생님 찾아 위문한 제자들 '감동'

사람, 자연

by 호남교육신문 2024. 5. 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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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뼈암으로 항암치료 받는 양경주(前 영암낭주중교장)담임과 식사
갈등과 불통으로 고달프고 삭막한 세상 치유법 '대화하고 배려하는 것'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5월 3일, 순천고 35회 졸업생들이 병환으로 고생하는 40여년 전 담임선생님을 찾아 위문의 시간을 가져 미담이 됐다. 

당시 학급실장이던 최재영 21세기 강북병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순천고 제자들은 전이성 뼈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는 양경주(前 영암낭주중교장)담임 선생님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40여년 전 당시를 회고하며 위문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제자들은 학급 친구들과 35기 동기생들에게 선생님의 병환소식을 알려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성금도 함께 전달하며 존경하는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그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순천고 제자들은 지난 2014년 양경주 선생님의 정년퇴직 후 매년 한 차례씩 모임을 갖고 선생님의 노고와 동기들간 우애를 다져왔다.

양경주 前 교장은 제자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며 “요즈음 사회는 갈등과 불통으로 매우 고달프고 삭막한 세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것의 치유 방법은 상대를 비난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고 대화를 하고 배려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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