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혁 광양교육장 "앎의 교육에서 삶의 교육으로 전환"

여수고, 광주교대 22회 출신 대인관계 원만하며 풍부한 포용력과 소신 겸비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 지역 교육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활기찬 광양교육'을 주도할 제33대 광양교육장에 정종혁(사진) 전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이 임명됐다. 

신임 정종혁 광양교육장은 고흥·여수교육청 장학사, 도교육청 장학사를 지냈으며 여수구봉초 교감, 쌍봉초 교장을 지냈으며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과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으로 근무했다.

여수고, 광주교대 22회 출신의 정 교육장은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풍부한 포용력과 소신, 강력한 업무 추진능력을 인정받았다. 임기를 유예받으며 3년간 해남교육장으로 재직하다 이번 인사에서 학다리중앙초 교장으로 전보된 장성모 교육장과는 동서지간이다.   

정 교육장은 온·오프연계수업의 현장 조기안착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자료 및 수업 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고, 연수를 통한 교원 역량강화에 노력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내실 운영으로 초기문해력과 기초수해력 학생 지도 지원에 매진했다. 아울러 학교현장의 변화와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정 교육장은 "전남미래교육을 광양교육의 빛깔로 키워내고, 앎의 교육에서 삶의 교육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학교자치를 촉진하겠다"면서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교육의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