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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 당선자 첫 간담회 '조희연 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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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남교육신문 2022. 6. 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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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등 중심으로 제기되는 교육재정 축소 문제, 교육자치 확대 합심
국가교육위원회의 교육 의제 논의과정 유・초・중등 입장 반영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이하 협의회)는 6월 13일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의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17개 도교육감들의 첫 대면식에서는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내정했다. 나머지 임원은 부회장 3명, 감사 1명으로 선출된 회장에게 일임하고 차기 총회에서 인준 받기로 했다.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내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년 동안 함께 일해온 교육감님들, 새로 당선된 교육감님들께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연합체가 아니고, 협의체이기 때문에 한분 한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중지를 모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특히 2022년 선거 이후 교육감들의 구성이 다양화됐다. 이런 선거 민의를 받아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협의회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내부 의견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기재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교육재정 축소 문제, 교육자치 확대, 국가교육위원회의 교육 의제 논의과정에서 유・초・중등의 입장을 반영하는 문제 등 공통의 의제들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 잘 대변하고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 협의회장 내정자는 "이번 선거에 저는 '더 질 높은 공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22년 선거 이후 전국의 교육감들은 이러한 공통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힘을 합쳐 대한민국 교육이 도약하는데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부름 역할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17개 시・도교육감이 일은 똑같이 하는데 서울과 경기, 특히 서울교육감이 과잉대표되는 점이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그 중에서도 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방교육의 재활성화에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역할 할 부분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새 정부와의 관계에서는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초중등교육 홀대를 지켜내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첫 총회(제85회)는 오는 7월 11일(월) 오후 3시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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