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민방기 신안교육장 "백인백색 교육과정 운영 지원"

성취평가 제도 확립, 학생중심 수준별·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
구림공고 교장 시절 ‘구림휴 학교 협동조합’ 운영 학생 진로 모색
‘모두가 행복한 성장, 희망찬 신안 교육’ 위해 최선 다짐

2017년까지 2년간 재직한 제 21대 정인상 교육장에 이어 5년만에 중등출신 민방기(사진) 나주상고 교장이 제25대 신안교육장으로 임명됐다.

해남 마산출신의 민방기 신임 신안교육장은 광주상고와 전남대 상업교육과(82학번)를 졸업했다. 광양백운고와 전남미용고에서 교감을 지냈으며 구림공고와 나주상고에서 교장을 역임했다. 

학교장으로 재직하며 인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성취평가 제도를 확립하고 학생중심 수준별·맞춤형 교육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구림공고 교장 시절 ‘구림휴 학교 협동조합’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모색 및 지역사회와 학교 협동조합이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소통과 협력의 전인교육의 장(場)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와는 광주상고 1년 선후배 사이며 민형배 국회의원은 동네 형이다.  

민 교육장은 "계승과 혁신의 정신위에서 이뤄지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질문과 상상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백인백색(百人百色)의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모두가 행복한 성장, 희망찬 신안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