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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 '학교 친환경 텃밭 가꾸기 사업 저조'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2. 12. 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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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과 시청 적극 대응 투자 하지 않은 점
사업담당교사 업무량 많아 학교 미신청 등 축소원인
생명 소중함과 공동체 가치 배우고 스트레스도 낮춰

광주북초등학교가 지난 5월 25일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고고논’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25일 광주북초에 따르면 논농사는 광주북초의 텃밭가꾸기와 더불어 실시하는 '꼬마농부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2019학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광주 시내 학교 친환경 텃밭운영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학교 친환경 텃밭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유휴지 39개교, 상자 120개교 등 159개교로 지난 2021년 보다 유휴지 17개교, 상자 49개교 등 66개교가 줄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농업 및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학교 친환경 텃밭운영 사업을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학교 친환경 텃밭은 공모 방식을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내 생태 체험학습장 조성(상자, 유휴지 등) 및 작물재배 체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5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학교 친환경 텃밭사업을 추진하는 교육청과 시청(광주시농업기술센터)이 적극 대응 투자를 하지 않은 점, 사업담당교사 지정 및 운영으로 업무량이 많아 학교가 신청하지 않은 점 등을 축소 원인으로 꼽았다.

학교 친환경 텃밭사업은 학생들이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동 재배 및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가치를 배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해 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사업대상 확대 및 예산 확보, 학교(사업담당 교사) 인센티브, 텃밭관리사 등 전문인력풀 마련을 통해 학교 친환경 텃밭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운영을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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