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초 서울유학생들 "찻잎 덖으며 곡우차맛에 흠뻑"
전남농산어촌유학생 11명 시골살이 체험 모정마을학교에서 '찻잎따기 체험'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 수립 '다도교육, 모내기, 고구마 캐기, 규방공예, 가야금교육' “따뜻한 봄기운을 타고 싱그러운 연둣빛 찻잎이 고개를 내밀고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지는 시기를 곡우라고 하는데, 곡우에 딴 햇찻잎은 왕의 차라고 해서 임금님에게 진상하는 귀한 차란다” 지난 4월 13일, 남도차문화교육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모정마을학교 김인순 대표의 설명에 구림초(교장 오종태) 학생들의 눈은 임금님의 차를 맛보고 싶은 기대감으로 초롱초롱 빛났다. 이날 영암 도지정 마을학교 ‘모정마을작은도서관’ 차밭에는 어린 찻잎을 똑똑 따내는 고사리손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학생들은 찻잎을 180도에서 볶고 익히며 비비기를 9번 반복해..
사람, 자연
2021. 4. 14.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