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일하던 조리실무사 노동자 직업성 암 산재로 인정받아
급식실 노동자 전원 특수건강진단, 조리환경 근본적 개선 대책 촉구
학교 급식실노동자들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실시와 함께 조리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남지부는 5월 27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경기도내 급식실에서 10년 넘게 일하던 조리실무사의 직업성 암이 산재로 인정받았다"면서 "담배 하나 피우지 않았는데 폐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들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고 실제로 지금도 곳곳에서 급식실노동자가 폐암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급식실 조리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조리 흄 등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선 급식현장에선 창문같은 자연환기시설은 물론 후드 등 기계로 된 환기시설도 있으나 마나하다는 증언이 쏟아져 나온다"면서 "폐암이 속출하는 급식실에서 어떻게 건강한 밥상과 건강한 아이들의 미래를 찾을 수 있겠느냐"고 호소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남지부는 '급식실 폐암 속출 사태는 사업주인 교육감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 급식실 노동자 전원 특수건강진단 실시▲ 조리환경의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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