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곡성고 '한라에서 독도까지' 호연지기 프로그램 성료

자율적교육활동 주간 맞아 '1그룹 한라산 등반, 2그룹 독도 탐방' 동시 진행
교실 안팎 연계수업 통해 진로 프론티어 역량 강화, 학생 참여중심 교실수업 개선 의지 제고

곡성고등학교(교장 김태성)가 지난 7월11일~14일까지 3박4일간 '한라에서 독도까지' 호연지기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호응을 얻었다.

곡성고는 자율적교육활동 주간을 맞아 호연지기 프로그램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는 1그룹은 한라산 등반, 2그룹은 독도 탐방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교실 안팎 연계수업 실천을 통해 진로 프론티어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중심 교실수업 개선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울릉도의 생성기원과 생태 및 지형적 특성을 탐사하고 한라산 등반과 독도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해 미래사회변화에 대응한 자기주도적 삶의 역량을 기르고 기후위기 등 전지구적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시키는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한라산의 고도 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다양성을 조사하며 진행된 등반활동은 성판악을 출발해 백록담까지 올라 되돌아오는 과정을 참가자 모두가 완주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독도 탐사대는 변화무쌍한 바다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무사히 입도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는 가슴벅찬 기회를 가졋다.
 
이번 호연지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곡성고 2학년 오레빈 학생과 1학년 김민희 학생은 “진로와 관련된 체험 팀별 활동을 실시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 과정에서 교우간의 솔선수범과 우정을 확인하고 체력과 의지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곡성고 김태성 교장은 "이번 호연지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에 지역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의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고취시켜 애국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