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호’ 타고 울릉도와 독도 탐방하고 해양 과학 탐구
선박 구조, 안전 수칙 숙지후 본격적인 모둠별 과학 미션 활동 진행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17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학생맞춤통합지원 진로학교’(이하 진로학교) 출항식을 가졌다.
진로학교는 관내 중학교 39명을 대상으로 8월 17일(목)부터 20(일)까지 3박 4일동안 목포해양대학교의 실습선인 ‘새누리호’를 타고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할 예정이다.
목포해양대학교 남정길 대학원장은 축사에서 “차세대 리더들에게 바다란 무엇인지, 왜 미래의 먹거리가 돼야 하는지, 이 바다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독도와 울릉도를 보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실제로 가서 넓은 영토를 보고 자신의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항식 후, 진로학교 학생들은 선박 구조에 대한 설명과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본격적인 모둠별 과학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과학 미션은 ▲ 유튜버 ‘실험쌤’의 과학, 해양과학기지, 환경 주제 활동, ▲ 무지개 물탑 쌓기와 오호 만들기, ▲ 과학기지의 기능과 역할 알아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다영 목포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은 “재료를 섞고 오호의 모양 잡는 것이 어려웠지만 일등을 해서 기쁘고, 다음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지원 목포중앙여자중학교 교사는 “각기 다른 학교 학생들이 모였는데도 모두 친해지고 협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영토순례를 시작한 진로학교의 선상 활동은 8월 27일(일) 목포 MBC ‘어영차 바다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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