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특산물 이용한 타르트 개발해 상품화 여건 마련
시골 기와집과 황금 들판에서 자라는 벼 형상화한 로고 제작까지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최혜진) 청소년 비즈쿨 기술형 창업동아리 ‘새미’가 지난 9월 7일' 2023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 동아리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7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남조리과학고 기술형 창업동아리 ‘새미’는 곡성 특산물인 백세미로 쌀 맛을 풍부하게 살린 ‘새미타르트’를 개발해 시제품 소개와 새미타르트를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새미’라는 동아리 이름은 새롭다의 ‘새’와 백세미의 ‘세’에서 가져왔고 거기에 맛 ‘미’와 쌀 ‘미’라는 중의적인 표현까지 합쳐 ‘새로운 쌀의 맛’이란 뜻이다. ‘새미타르트’는 백세미를 이용한 옹근죽에 화이트초콜릿을 첨가한 ‘리조가나슈’와 백세미를 누룽지 분말화했다.
생크림과 섞은 누룽지 샹티크림, 누룽지 분말을 적절하게 쌓아 만든 타르트는 부스를 이용한 체험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새미’ 창업동아리는 석곡농협과 협력해 독보적인 디저트 개발을 목표로 ‘새미타르트’를 개발했고 시골의 기와집과 황금 들판에서 자라는 벼를 형상화한 제품에 맞춘 로고까지 제작하는 등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전남조리과학고는 이번 대상수상을 계기로 새미타르트에 대한 검증을 마친 만큼 곡성군과 협의해 곡성만의 디저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동아리 본선을 진행한 사회자겸 심사위원은 “새미타르트가 지역사회의 인기있는 디저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상품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 동아리 경진대회'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전국 12개 특성화고 동아리가 선정돼 동아리활동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성호 지도교사는 “새벽같이 출발해 힘들게 참여했지만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평가받고 성과를 낼 수 있어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최혜진 교장은 “곡성군과 전남조리과학고의 교육활동이 융합해 이번 대회에 빛을 발했다"면서 "곡성군과 함께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2023.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2023.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 2023. 영역단위 학교 공간혁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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