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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광주 유치원교사 '졸속 유보통합 저지'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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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남교육신문 2023. 11. 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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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을 통합해 교육과정 획일화
회계 투명성 확보방안 없이 보육지원금 교육청에 떠넘기기 시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지부장 김현주)가 22일, 졸속 유보통합 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광주 유치원교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졸속 유보통합 폐기, 정부조직법 철회를 촉구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 만에 졸속으로 어린이집 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을 통합해 획일화된 교육과정을 만들고 회계 투명성 확보방안 없이 보육지원금을 교육청에 떠넘기기 시도해 초중등 교육까지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단체는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OECD 대비 사립기관 의존도가 높은 유아교육 현실에서 공공성 및 책무성 강화 방안은 외면한 채 졸속 유보통합을 추진한다면, 이는 공립유치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유아교육의 파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교육청도 유보통합 교원역량강화 연수로 10월부터 12월까지 유치원교사 1,544명과 어린이집 교사 7,220명 대상 고작 1인당 3시간 운영하고 있는데 졸속도 이런 졸속이 없다"고 줒아했다.

이어 "현행 법·제도 안에서 유아교육의 공교육화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최선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한 채, 유보통합을 가장한 퍼주기식 전시행정으로 공교육 말살에 앞장서고 있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교조 광주지부는 ▲졸속 유보통합 폐기 ▲정부조직법 철회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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