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제도 안착 주력, 늘봄학교 충분한 의견수렴 거쳐야
낮은 수용률(50~60%)학교 6개교, 최대 정원 23명 초과 3개교에 달해
광주지역 초등돌봄교실 신청자 6,477명중 6,047명이 수용되며 전년 90.6%에 비해 올해 93.4%의 수용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지만 매년 400여명의 신청 학생들이 탈락하면서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돌봄교실의 학부모 만족도(2023학년도 기준 97.0%)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정선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희망하는 모든 학생 돌봄 실시’가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초등돌봄교실의 낮은 수용률(50~60%)을 보이는 학교가 6개교나 되고 최대 정원 23명을 초과해 돌봄 운영지침을 위반한 학교도 3개교에 달해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지도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교육부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정규 수업 전후 원하는 시간대에 양질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인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간과 인력 대책이 충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업무분장 갈등도 불거지면서 정책 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방자치단체(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와의 협조체계를 갖추고 돌봄 공백과 사교육 유입을 최소화하는 등 초등돌봄교실 제도를 안착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학교현장 의견의 충분히 수렴해 늘봄학교 시행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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