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지역사회 상생발전 위한 목포대와 통합 필요성 강조
지역 특성에 따른 여건 차이로 실현 가능성 낮고, 대학혁신 시간 낭비
전남도의회가 지난 2월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인천대학교와의 통합결정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는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5명(전경선 부의장, 최선국, 조옥현, 박문옥, 최정훈 의원)이 모두 동참해 목포시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목포해양대 내부 정책공모를 통한 인천대학교와의 통합 추진 방침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성명서를 대표로 발표한 전남도의회 전경선(더불어민주당, 목포5) 부의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지방대학들이 생존을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며 목포해양대가 정책공모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목포대와의 통합안이 아닌 인천대와의 통합을 결정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대학과의 통합 방침은 글로컬대학30 지정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배제되고, 목포시와 전남도의 협업에 차질이 생겨 지역사회와 대학 모두에게 큰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전남 서남권의 해양산업의 중심인 목포에서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을 통해 해상풍력과 친환경선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인천대와의 통합 추진은 지역 특성에 따른 여건의 차이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대학혁신을 위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인천대와 통합 논의 즉각 철회, 해양대와 목포대 통합을 통한 해양산업 상생발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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