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본질 업무 찾기'를 통한 교육활동 집중 환경 조성 요구
'교사의 질이 곧 교육의 질'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 필요성 강조
교사와 학생 모두 행복한 배움이 이뤄지는 학교 실현 위해 상호협력 당부
전남교사노동조합(이하 전남교사노조)이 7월 2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환영 논평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전남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교육의 대원칙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 중심으로 후반기 정책을 펼치겠다는 김대중 교육감과 전남교육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간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로 인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작년 10월에 실시된 교사노동조합연맹의 '학교업무경감 및 효율화 관련 전국 교원인식 설문조사'(2023년 10월26일~10월31일, 전국국공립유치원, 초·중등, 특수교사 8,582명 참여)에 따르면, 학교급별로 90%가 넘는 교사들이 '현재 담당하는 행정업무 양이 많거나 매우 많다'고 응답했다.
또한 '행정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서 수업과 학생(유아)을 지도하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도 각각 90%가 넘었다. 전남교사노조는 ‘교사 본질 업무 찾기’라는 기조 아래,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전남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전남교사노조는 지난 6월 28일 진행된 백승아 국회의원과 김대중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교사 본질 업무 회복 방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교사 본질 업무 방안들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교사노조는 "앞으로도 교사들의 권익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교육현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 발전을 위해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배움이 이뤄지는 학교를 꿈꾸며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교육청이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교사가 본질업무를 함으로써 전남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 교육감은 2일 기자회견에서 “후반기에는 지난 2년의 성과를 모아 학교 현장에서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면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구현했던 미래교실, 즉 ‘2030교실’이 교육수업 대전환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학교’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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