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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정희 원장 '38년 교직생활 마무리 하며 정년퇴직'

인터뷰

by 호남교육신문 2024. 8. 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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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완도교육청, 전남교육청 장학사, 화순초·사평초 교감, 장흥남초·라온초 교장
고흥교육장, 정책국장, 전남학생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 두루 거쳐
초·중·고 급별 전남독서인문학교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8월 31일 정년퇴직

'신안→여수→나주→강진→완도→화순→장흥→고흥→무안을 거쳐 해남 만대산 기슭까지, 김정희 전남학생교육원장이  자신의 발길이 닿았던 전남지역 10곳을 뒤로 하고 38년간의 교직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수출신의 김 원장은 여수공고, 광주교대 (22회, 82학번)를 졸업했다.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으면 장군이 되고도 남았을 김 원장은 1987년 3월 신안 안창초등학교부소분교장에 부임하며 교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장산동초, 여수진남초, 여수서초, 여수구봉초, 반남초, 봉황초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청운에 꿈을 안고 강진·완도교육지원청, 전남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했다. 또 화순초와 사평초등학교 교감을 거쳐 장흥남초와 라온초등학교에서 교장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1일자로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관으로 발탁돼 근무하다 조직개편 후에는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팀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전남 대안교육 기반 마련 및 위기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2020년 9월 1일자로 고흥교육장으로 발령받아 2년간 근무하며 ▲에듀테크 기반 맟춤형 학력향상 ▲지역과 상생하는 고흥형 교육자치 실현 ▲공감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및 우주항공교육 ▲청소년단편영화 프로젝트를 통한 고흥형 미래학교 구현으로 함께 성장하는 온마을 행복교육실현에 앞장섰다. 특히 교육장 재임시절 전 직원들의 가정사까지 일일이 챙기는 등 소통형 리더라는 평판을 얻었다.

지난 2022년 9월 전남교육청 정책국장으로 영전해 인구 감축,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남교육계의 당면 과제인 작은 학교 살리기와 전남형 교육자치, 미래교육 실현의 기초를 다지는데 공헌했다. 

이어 2023년 9월 학생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해 초·중·고 급별 전남독서인문학교를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특히 해남·진도 일원에서 초등학생 국내캠프, 울릉도·독도에서 중학생 국내캠프, 독일·영국 일원에서 고등학생 국외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오는 8월 31일자로 영예로운 정년퇴직을 한다.

김 원장은 레크레이션 강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오랫동안 스카우트 관련 활동을 했다. 또 전남초등체육교육학회장을 맡아 ‘운동이 답이다’라는 수업 자료집을 발간·배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원장은 나주교육대상, 정부모범공무원, 부총리겸교육인적자원부 표창 3회, 한국스카우트연맹 무궁화동장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원만한 성품, 풍부한 대인관계, 다양한 전문직 경험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고 선배들의 신망도 높았다.

김 원장은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40년 가까운 세월을 뒤로 하고 정들었던 교직을 떠나 자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저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분들께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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