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2학기 '담양 농산어촌 유학생 모집 대성공' 이유는?

담양군청 지원으로 금성면 3동, 용면 5동의 모듈형 주택 완공
금성초 4명, 용면초 9명, 만덕초 2명등 총 17가구 25명 유학생활
'1학기 8가구 10명에서 9가구 15명으로 증가' 지역소멸 위기 돌파구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이 지난 9월 3일~11일까지 3일간, 2024학년도 2학기 농산어촌유학생 가정을 방문해 담양에서의 유학생활 시작을 환영했다.

 2학기 담양 농산어촌유학은 6월 말, 담양군청의 지원으로 금성면 3동, 용면 5동의 모듈형 주택이 완공되면서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지역 학부모들의 많은 수요와 관심속에 전 주택이 유학 매칭돼 금성초 4명, 용면초 9명의 학생이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만덕초에도 2명의 학생이 유학을 오면서 총 17가구의 25명이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이같은 수치는 1학기 8가구 10명에서 9가구 15명이 증가한 규모로 향후 담양지역 농산어촌유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학가족 환영행사는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이장 등 지역민이 참석해 유학생들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가족들과도 인사를 건넸다. 특히 농산어촌유학 내용을 공유하며 학교와 담양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경애 교육장은 “담양가족이 된 유학생을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담양의 작은학교를 살리는 동시에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관심과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학기에 유학생이 대거 담양으로 유입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담양 관내 작은학교와 담양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담양군청의 모듈형주택 건립, 유학체재비 지원(월 30만원-모듈형 주택 제외), 작은학교 프로그램 지원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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