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 교육 모델 제시
지난해 대입 서울대 8명, 의학 계열 17명, 연·고대 22명 입학
농어촌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 구축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창평고등학교(교장 김영수, 이하 창평고)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농어촌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5월 31일~7월19일까지 교육부 주최로 공모가 이뤄졌다. 창평고는 최종 선정된 15개 학교(초 8개교, 중 5개교, 고 2개교)가운데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농어촌 기숙사형 명문고로 성장 창평고는 농어촌 학교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대입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제공해 이를 기반으로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8명, 의학 계열 17명, 연·고대 22명 입학이라는 뛰어난 진학 성과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담양지역 중학교 졸업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지역·학교 교육공동체의 훌륭한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의 꿈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창평고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생을 위한 비전 캠프를 비롯해 사제(師弟) 후견인제도, 동문 후원 진로진학멘토링(대학 탐방), 학교·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창평전통시장 환경 플로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학생 대상 수학 경시대회, 전통 한과 만들기 체험, 교복 물려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해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는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학교의 새로운 모델 제시 교육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 경쟁력 있는 교육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창평고는 이같은 우수 사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선정된 학교는 지난 11월 8일,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비전 수립을 위한 워크숍 기회를 제공해 농어촌 학교의 자생적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창평고 사례는 농어촌 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평고 김영수 교장은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이 다니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대학입시에서도 농어촌 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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