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2025년 전남 초등 신규교사 160명 대상 '집합 연수 시작'

전남교육연수원, 환영과 교사의 긍지 담은 ‘담벼락 현수막’ 
‘차 한잔의 온기 담은 커피차’로 첫시작 하는 선생님에게 깊은 인상 남겨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한경호)이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초등 신규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신규 교사들의 교직 적응력을 높이고 교사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2월 10일에 시작된 전남교육연수원의 집합 연수에서는 현장 교사들이 들려주는 ‘교사의 삶과 성장’, ‘아이의 성장과 함께하는 전남의 학교’ 등 전남의 특성을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돼 신규 교사들의 전남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교 생활에서 안정적인 적응을 돕는 강의가 진행된다.

연수에 참석한 강다경 임용 예정자는 “처음에는 선생님의 자리가 '설렘'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는 ‘끊임없는 성장’을 해야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만나기 전까지 많이 준비를 하고 교단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전남교육연수원이 ‘환영’의 의미를 담은 담벼락 현수막과 ‘아이들 사랑’이라는 마음을 담은 커피차를 제공해 교사로서의 긍지와 함께 아이들 사랑의 당부가 담긴 이벤트가 진행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경호 원장은 정채봉 시인의 ‘첫마음’이라는 시의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을 인용하며 "선생님의 삶을 살아가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어루만져주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늘 성장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이번 신규교사 임용예정지 집합연수는 2월13일까지 운영되며 교직 생활의 첫걸음을 탄탄히 다지고, 교육 현장에서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알찬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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