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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초 "내년부터 전학생·입학생 장학금 백만원 지급"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1. 7. 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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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개인별 100만원 지급
복식학급 우려 '리플릿, 현수막등을 통해 적극적 홍보'

AI교육 등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학생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천초등학교(교장 이주예)가 적정 수준의 학생 유치 및 학교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한천지역 학부모, 지역사회단체, 동문들이 힘을 모아 2021학년도 전학생(단 5~6학년 제외)과 2022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개인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앞서 한천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방과후교육을 실시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AI(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는 SNS,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화순 읍내에서 15분 거리로 주소 이전 없이 전학과 입학이 가능하고, 졸업 후 능주중과 능주고를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리플릿, 현수막과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문과 지역사회 각 기관 단체를 찾아가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해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2학년도 이후에는 복식학급이 될 수 있다는 자료를 만들어 알렸고 이같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노력에 힘입어 내년부터 장학금 지급이 결정됐다,

한천초 교직원들은 “2022학년도에 학생수가 줄어들면 학생과 교사 모두 힘들었텐데 장학금 지급이 결정돼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5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이제는 통폐합 찬반 학부모 설문조사에 응답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학생수가 적정수준으로 유지되면 우리 아이도 다수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주신 한천초 동문, 학부모, 지역사회, 기관단체장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특기적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한천초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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