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명가길' 지난 5월 하동, 구례, 곡성, 순천까지 210km 조선수군재건로 탐방 마쳐
순천, 낙안, 조성, 득량, 보성, 회천, 정남진, 회진, 마량, 강진, 이진성, 땅끝, 어란진, 화산, 우수영, 벽파진 강행군
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홍렬)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명가길(명량으로 가는 길)’팀은 7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3박 4일간 자전거로 명량대첩을 이룬 조선수군재건로 600km 중 390km를 2차 탐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순신 장군이 1597년 진주 원계리에서 백의종군하던 중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을 받고 44일간 하동, 구례, 곡성, 옥과, 주암, 순천, 낙안, 보성, 회령포, 벽파진을 거쳐, 우수영에 이르러 명량대첩을 이룬 과정의 길을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배우고 그 당시 민중들의 강인한 정신을 본받기 위해 마련됐다.
1597년 8월 3일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에서 이순신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을 받고 하동, 구례, 곡성을 거쳐 8월 8일 순천에 도착해 승려 혜희에게 의병장의 직첩을 주고 장전과 편전을 챙겨 1박을 하고 다음 날 낙안으로 출발했다.
순천공고 명가길팀은 이순신 장군이 어떤 마음으로 그 길을 이동했을지 상상하며 자전거로 이동을 시작했다. 5리에 이르는 환영인파의 낙안과 군량미 600석을 구했다는 조성의 조양창터, 칠천량 해전에서 살아남은 송희립과 최대성을 다시 만난 득량 양산항의 집, 금신전선 상유십이 장계를 썼던 보성의 열선루를 거쳐 회천에서 1박을 했다.
또 이순신 장군이 칠천량 해전에서 전멸했다는 수군을 재건해 열병식을 했다는 군영구미와 정남진을 거쳐 회령포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이순신 장군이 배설 장군으로부터 판옥선 12척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마량, 강진을 거쳐 도암에서 2박을 했다.
계속해서 북일, 북평 이진성을 거쳐 땅끝 송호리에서 3박을 하고 어란진성, 화산, 황산, 우수영을 거쳐 명량대첩을 이룬 울돌목을 탐방하고 진도 벽파진에 도착했다. 순천, 낙안, 조성, 득량, 보성, 회천, 정남진, 회진, 마량, 강진, 이진성, 땅끝, 어란진, 화산, 우수영, 벽파진에 이르는 강행군이었지만 학생들은 정유재란 당시의 호남 민중들의 도전정신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절체절명의 국가 재난 상황을 극복해 낸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고 정유재란 당시 조선수군 재건의 과정을 이해하며 조선수군들의 위대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참여한 학생 모두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장흥 대덕에서 강진 마량에 이르는 오르막길의 힘든 구간을 완주한 후 ‘우리 모두가 성장해 가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강인한 체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
한편 순천공고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명가길′팀은 지난 5월 2박 3일 진주 손경례의 집에서 출발해 하동, 구례, 곡성, 순천에 이르는 210km의 조선수군재건로를 자전거로 1차 탐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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