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조직, 재정적 뒷받침 등 넘기 힘든 장애물 예상외로 많아
"그동안 관심 갖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 강조
김승호 전 함평교육장(사진)이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김 전 교육장은 9월 6일, 호남교육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번달 포럼 형태의 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었지만 준비과정에서 생각보다 복잡하고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선거조직, 재정적 뒷받침 등 넘기 힘든 장애물이 예상외로 많았다”면서 "그동안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조직이 출범하면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져 선거과정에서 논의될 후보 단일화도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전 교육장은 "특히 석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출마 결심을 접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교육장은 "그렇다고 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학생들의 논문지도와 이후 책 집필을 하면서 여생을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장의 불출마에 따라 내년 6월 1일 치뤄질 전남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전 비서실장, 김동환 득량남초 교장, 장석웅 전남교육감 등 3파전으로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실장은 지난 2일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을 출범시킨데 이어 8일,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언론인들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또 김동환 득량남초 교장도 오는 10월 9일,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도 지난 7월 21일 '전남교육자치혁신포럼'(상임대표 장동식 외 3인)을 구성해 출범식을 갖고 ‘전남형 민-관-학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범 창출’ 등 5대 실천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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