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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전남교육회의' 공식 출범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1. 9.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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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물 염두에 둔 선거조직이 아니냐'는 의구심 '새로운 수준의 교육자치 실현'
모든 단체와 개인 모아 22개 시군 지역교육회의 결성 토론 통해 '전남교육의제' 정리

 

30여개의 단체로 구성된 전남 교육단체와 노동·농민단체, 민주시민사회단체들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교육회의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내년 6월 1일 예정된 전남교육감선거를 앞두고 교육단체와 노동·농민단체, 민주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30여개의 단체로 구성된  전남민주진보교육실천회의(이하 전남교육회의)는 7일 오후 전남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0년 출발해 10년간 진행된 교육자치는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교육자치를 실현시킬 시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전남교육회의는 이어 "협치와 소통은 교육자치의 본질이며 시혜적으로 주어지는 것일 수 없고, 특정한 조직이나 정책으로만 환원될 수 없다"면서 "스스로가 교육의 진정한 주체가 되지 않는 한 교육자치는 형식적 제도와 절차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람과 사람, 단체와 단체를 잇고 소통하는 교육자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모아 22개 시군에 지역교육회의를 결성해 토론을 거쳐 '전남교육의제'를 정리하기로 했다.

전남교육회의는 "세간에는 특정인물을 염두에 둔 선거조직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선거만을 위해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선거조직이 아니라 전남 민주진보교육 10년 밑그림을 그려 새로운 수준의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교육회의는 "대장정의 뜻에 동의하는 전남교육감 후보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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