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고생 2명 '전국 고교생 대표로 누리호 발사현장 참관'

2학년생 1명과 1학년생 1명 전국 고등학교 대표로 초청받아
지역의 과학적 인프라 활용한 다양한 항공우주교육 실시

10월 21일 오후 4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로켓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인 가운데 녹동고등학교(교장 최용성) 2학년, 1학년 학생이 전국 고등학생을 대표해 누리호 발사 참관 행사에 초청받았다.

아본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일본·인도에 이어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된다.

이번 발사현장을 참과하는 녹동고 2학년 학생은 “우리 고장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된 누리호의 발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영광스럽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학년 학생도 “누리호 발사가 꼭 성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누리호처럼 높이 솟아 올랐으면 좋겠다”며 발사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녹동고등학교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연계해 ‘인류와 우주대항해 시대’라는 과목을 고흥고등학교와 함께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우주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성 교장은 “지역의 과학적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우주항공 프로그램의 개발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과학기술 인재를 우리 학교가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녹동고등학교 학생 12명은 10월 개최되는 제19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본선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며, 우주항공을 향한 녹동고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을 맘껏 드러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