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원장, 내년 광주시교육감 출마의지 공식피력

11월중 교육학술정보원장 사퇴하고 공식적인 활동 들어갈 듯
국가교육위원회의출범과 함께 '광주교육시대를 여는 원년' 강조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사진)이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 인재 육성을 비롯한 광주교육의 혁신방안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한다"며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박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를 키우는 일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쓰나미같이 몰아치는 대변화, 대전환이 예견되는 상황을 절절하게 목격했다. 이제 광주교육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교육자치선거의 해만이 아니라 국가교육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광주교육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간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인 부름에 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오는 28일 광주교육대학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소프트랩(미래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내달 1일엔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뒤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교육에 대한 의지표명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중 교육학술정보원장직을 사퇴하고 광주시교육감 공식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전남여중, 전남여고(42회)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호남대 교수와 전남도 복지여성국장, 19대 국회의원 당시 교육과학기술위원, 온라인 수업과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총사령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3년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