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지역영재입단대회 본선 3회전 이승민 군 물리치고 입단
본선 4강 김성재, 김여연, 서준우, 이승민 등 한국바둑중 출신 진출
한국바둑중학교 김성재(3학년, 사진)가 한국바둑중학교로는 제3호, 한국바둑중•고등학교로는 제8호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2021년 10월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3회 지역영재입단대회 본선 3회전에서 김성재는 같은 학교 이승민을 물리치고 최종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 학교 김길곤 교장은 “2주 전 10월 9일에 있었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학교 배찬진(고1)의 금메달 감격이 가시기도 전에, 중학교에서 김성재가 프로 입단이란 선물을 안겨줘 감개무량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입단 축배는 하루 전인 10월 21일 예고됐다. 본선 4강 대국에 김성재, 김여연, 서준우, 이승민 등 한국바둑중 학생들 4명이 진출해 누가 되든지 사실상 입단이 확정됐다.
김성재 초단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바둑중학교의 명예를 걸고 신예기전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마산출신의 김 초단은 두터운 실리형 기풍으로 민상연 5단, 강훈 4단, 정훈현 2단을 존경하는 기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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