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모교졸업생·마을이장단 등 3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물품 전달
김대중 前 대통령의 삶을 기억하겠다며 '인동초체육관'으로 명칭 선정
12월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면 하의중·고등학교(교장 김선자)에서 학생과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다목적체육관이 신축돼 개관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하의중고등학교에 체육관이 개관된다는 소식을 듣고, 한 독지가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2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이같은 장학금 기탁 소식을 전해 들은 졸업생이 500만 원, 하의면 마을이장단이 십시일반으로 250만 원을 모아 기부해 개관식에 의미를 더했다. 또 하의면 청년회, 체육회, 면사무소, 남신안농협 등에서도 릴레이처럼 장학금이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개관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박우량 신안군수도 함께 참석했다. 하의중·고등학교는 체육관 이름을 ‘인동초체육관’으로 선정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항상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지역 주민들 공모로 선정했다.
현판 역시 연세대학교 사료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김 대통령께서 감옥에 계실 때 쓰셨던 옥중서신 중에서 한글을 집자해 만들었다. 378평 규모로 지어진 인동초체육관은 전남교육청이 20억, 신안군이 29억 총 49억여 원이 투입됐다.
전남여상, 지역인재 9급 최종 5명 합격자 배출 쾌거 (0) | 2021.12.29 |
---|---|
진도서초, 자체 생한 울금가루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0) | 2021.12.29 |
포두초, 별가락 국악 공연·전통 놀이 체험 호응 (0) | 2021.12.18 |
동복초, AI교실과 퓨처모빌리티 활용 로봇 교육 주목 (0) | 2021.12.18 |
나주중, 지역 음악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열어 (0) | 2021.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