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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고 '의약학계열 지원시 교육비 환수조치'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1. 4. 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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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계열로 진학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경우 '진학지도 미실시, 생활기록부 공란처리'
일반고등학교 전출 권고 '투입된 추가 교육비와 영재학교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 환수'


광주과학고가 전국 8개 영재학교와 함께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에 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과학고에 따르면, 우선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 따라 응시를 희망하는 지원자 본인과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광주과학고에 입학한 후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고등학교 등으로 전출을 권고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입학 전형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에 영재학교에서 추가로 운영되는 교육과정 사항 기재, 창의적 체험활동 등 일부 항목을 공란 처리하기로 했다. 또 정규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일반고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투입된 추가 교육비와 영재학교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을 환수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주과학고 재학생의 경우에도 상황에 맞게 제재 방안을 최대한 적용해 영재학교 설립 목적에 따라 이공계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과학고 관계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재학교로 의약학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영재학교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광주과학고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로 더 많이 진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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