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국 최초 ’학교폭력 다국어현장지원단' 출범 눈길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1. 4. 29. 13:30

본문

728x90
반응형

광양교육지원청 ‘9개국에서 모인 11명 이중언어 지원 가능한 인물들로 구성'
다문화학생, 학부모들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 '관계회복 현장지원 도움 기대'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이 광양지역 다문화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발생 상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28일, 전국 최초로 9개국에서 모인 11명의 이중언어 지원이 가능한 인물들로 구성된 학교폭력 다국어현장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역량강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식을 가진 학교폭력 다국어현장지원단은 앞으로 다문화학생들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이들 학부모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조정과 관계회복을 돕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에 함께 동행할 계획이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 중 다문화학생, 학부모들이 언어 장벽으로 서로간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고 학교폭력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다는 점에 착안해 광양시 다문화지원센터와 협력해 다국어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다국어현장지원단에 지원한 한 이주여성은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들을 돕고 싶었는데 교육지원청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줘 고맙고 학교폭력에 대한 연수를 통해 앞으로 역량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자 교육장은 “ 광양지역에서만 올해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피해가 지난해보다 3.7배 늘었다"며 "이번 학교폭력 다국어현장지원단이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학교폭력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