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동안 고향 전남에서 전남교육 발전 위해 일한 것 '큰 축복'
인구감소와 학생수 급감 '미래교육으로의 전환 빠르게 대처할 기회'
지난 10월 5일 전남교육청으로 부임해 재직해온 김천홍 전남 부교육감(사진)이 8월 4일자로 교육부 대변인으로 전보됐다.
김 전 부교육감은 3일 이임사를 통해 "10개월동안 고향 전남에서 여러분과 함께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은 저에게 큰 축복이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소중한 일들, 그리고 수많은 순간들이 제 남은 공직생활을 더욱 보람있게 하는 자산이 되고 또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추억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부교육감은 "우리 전남은 인구감소와 학생 수 급감이라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에 다른 지역보다도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있다"면서 "이런 기회를 열어 전남의 행복과 번영을 뒷받침할 인재를 키워내는 여러분의 노력을 언제 어디서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오늘 저는 전남교육청을 떠나지만, 이후 어디에서 어떤 직무를 수행하든 전남 교육의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남 교육가족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이임사를 갈음했다.
강진 출신의 김천홍 부교육감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교육부 장관실 정책보좌관실, 외교통상부 주 유네스코대표부 주재관, 교육부 대학재정지원과장, 사회정책총괄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목포대 사무국장을 마친 뒤 지난 2020년 10월에는 미국 조지아대 칼빈슨 연구소에 파견돼 1년 동안 연구활동을 했다. 후임 전남부교육감 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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