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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정희 정책국장 "학교의 본질적인 기능회복에 최선"

사람, 자연

by 호남교육신문 2022. 8.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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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완도교육지원청, 전남교육청 장학사, 장흥남초와 라온초 교장 지내
전남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장학관,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임
'전남형 교육자치, 미래교육 실현 통해 탄탄한 전남교육 구축에 최선'

김정희(金正熙) 고흥교육장(사진)이 2022년 9월 1일자로 초등 출신으로는 이용덕·조정자 국장에 이어 세번째, 남성 출신으로는 이계준 국장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교육청 제4대 정책국장에 임명됐다.

여수출신의 신임 김 정책국장은 여수공고, 광주교대 (22회, 82학번)를 졸업했으며 강진·완도교육지원청, 전남교육청 장학사를 지냈다. 화순초와 사평초등학교 교감을 거쳐 장흥남초와 라온초등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3월 1일자로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관으로 발탁돼 근무하다 조직개편 후에는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팀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전남 대안교육 기반 마련 및 위기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2020년 9월 1일자로 고흥교육장으로 발령받아 2년간 근무하면서 초·중연계 특화프로그램 운영, 우주항공교육 활성화, 청소년 단편영화제 추진을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및 청소년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교육장 재임시절 전 직원들의 가정사까지 일일이 챙기는 등 소통형 리더라는 평판을 얻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갖췄으며 '가닥 김정희 선생'으로 불릴만큼 복잡다단한 일에 가닥을 잘 잡아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안전복지과, 노사정책과, 혁신교육과, 정책기획과 소관 업무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신임정책국장은 "폭풍처럼 다가오는 인구 감축,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교육계의 당면 과제인 작은 학교 살리기와 전남형 교육자치, 미래교육 실현을 통해 탄탄한 전남교육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특히 학생들의 다양성·유연성·창의성을 키워내고, 내적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교육정책, 온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학교의 본질적인 기능 회복을 통해 전남교육이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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