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반영비율 '교원 68.5%, 직원·조교 21.5%, 학생 10%'
총장 공백 장기화 사태 방지 '구성원대표 민주적인 협의' 평가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제10대 순천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구성원단체의 투표반영비율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14시 대학본부 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구성원(교원, 직원, 학생, 조교)단체 대표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제10대 총장선거를 위한 구성원단체 투표 반영비율을 교원 68.5%, 직원·조교 21.5%, 학생 10%로 전격 합의했다.
총장선거 일정이 먼저 도래한 일부 국립대학교에서 투표참여비율 확정과 관련해 구성원의 갈등으로 합의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순천대학교는 구성원단체대표간의 투표 반영비율이 빠르게 합의됨에 따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12월 8일에 제10대 총장선거를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 한귀현 위원장은 “대학발전을 위해 총장 공백 장기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원대표들이 민주적인 협의를 통해 빠르게 비율을 확정해 원활한 총장선거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구성원단체의 대표로 참여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표반영비율 확정을 위해 기꺼이 수고해주신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관련 규정에 따라 총장선거가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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