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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무원 "소통과 협치 부족 주장" 논란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2. 11.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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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남도의원, 지속적인 연수 직장내 소통 문화 마련 당부
20대 합격률 ‘20년 71.7%, ’21년 74.4%, ‘22년 62.9% 기록해
'조직내 잦은 마찰과 함께 개인적인 성향으로 소통과 협치 부족' 

MZ세대(‘81~’96년생)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대거 진입하면서 직장내 소통과 협치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부적절한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무소속,해남2, 사진)은 지난 2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20대의 합격률이 2020년 71.7%, 2021년 74.4%, 2022년 62.9%로 전체 합격자들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재 의원은 “MZ세대가 집단을 위한 희생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특히 학교조직에서 잦은 마찰과 함께 개인적인 성향으로 소통과 협치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교육지원청 단위 멘토가 절실하고 MZ세대 직원 및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임용 후 3년간 지속적인 연수가 필요하다”면서 “학교의 특성에 맞게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소통 문화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한 지방공무원은 "특정 세대, 특정 계층, 특정 신분을 대상으로 한 전형적인 편가르기다. 사람을 묶어 부르는 말은 갈등을 유발하는 도구이자 시발점"이라면서 "MZ세대는 단군 이래 가장 총명하고 학력이 높아 똑똑하며, 문제해결 능력도 뛰어나다. 이같은 주장은 MZ세대 공무원뿐만이 아니라 지방공무원 전체를 폄훼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영수 행정국장은 “현재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고 있고 1:1 멘토를 운영하는 교육지원청도 있다”면서 “신규 공무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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