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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자료 유출로 고통받지 않도록 모든 책무 다할 것"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2.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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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성적유출 2차 피해에 대한 결의문 발표'
유출된 자료 재유포돼 각종 사교육 업체와 학원 컨설팅 및 도구로 이용

 

경기도교육청은 유출 사고 발생 직후 제2부교육감을 상황반장으로 하여 정책기획관, 진로직업정책과, 대변인, 교육정보담당관, 대외협력과, 행정관리담당관 6개 부서가 협업해 정보유출피해 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이하 협의회)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유출돼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상처를 받은 사실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안타깝게도 유출된 자료가 무분별하게 재유포돼 각종 사교육 업체와 학원이 이를 컨설팅 및 홍보의 도구로 이용할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2‧3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책무를 다하겠다"면서 각계에 협조를 호소했다.

이어 협의회는 "이번 기회에 성적 유출 및 재가공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출 성적자료의 확산과 재가공이 가져올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상처와 고통을 생각해 자료 유포 및 가공을 자제하고 즉각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매체는 성적자료가 유포되고 있는 채널 및 단체방을 즉각 폐쇄하고 운영자에 대한 제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국회 및 관계부처는 즉각적인 대안입법 논의를 통해 2‧3차 피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처벌규정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희연 협의회장은 "부디 대한민국 사회구성원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성적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뜻과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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