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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장성 월평초 '70대 형제 졸업생 장학금 3천만원' 기부 미담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3. 3.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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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장임진, 43회 장윤진 형제 거액의 장학금 내놔
형 '해양경찰로 근무하다 퇴직해 현재 아파트 경비 일' 종사
동생 '장성 지역에서 농사 및 과수원' 좋은 추억 모교에 장학금

 

입학식이 열린 지난 3월 2일 오후, 월평초등학교(교장 이영란) 교장실에 장임진(41회, 72세)씨와 장윤진(43회, 69세)씨 형제가 모교를 찾아와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형제들이 3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과정도 감동적이다. 형인 장임진씨는 20년간 해양경찰로 근무하다 퇴직해 현재는 아파트 경비 일에 종사하고 있다. 동생인 장윤진씨는 장성 지역에서 농사 및 과수원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평소 우애가 좋은 두 형제는 모교에 대한 애교심이 남달랐으며 어렸을 때 동생과 함께 학교 주변 개천에서 장어, 송사리 등 고기를 잡았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항상 배움에 대한 소중함을 갖고 있었던 형제는 모교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이날 학교를 방문했다고 한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영란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교를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이렇게 선뜻 큰 장학금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쓰도록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들 형제가 기부한 장학금 3천만원은 월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신입생 축하금과 졸업생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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