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호남교육신문] 수업성장 인증제 놓고 '전교조·광주시교육청 진실 공방'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4. 4. 12:13

본문

728x90
반응형

맞춤형 교육과정 및 수업 설계 수업 나눔, 연구문화 활성화
광주 초등교사 1,264명 수업 활성화 참여 신청하며 뜨거운 반응
874명 교사 수업 성장 학교 안팎 연구동아리 활동 참여 희망
전교조 '초등교사 89%, 중등교사 88%가 폐지해야한다' 자료 반박

광주시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수업성장 인증제' 정책에 대해 '현장 교사 10명중 9명이 부정적'이고 '초등교사 89%, 중등교사 88%가 폐지해야한다'는 전교조광주지부의 주장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정반대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은 ‘수업성장 인증제’에 전체 초등학교의 50%에 달하는 75교, 400여 명의 교사가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광주 초등교사들의 수업 연구 및 나눔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확인했고 특히 소속 교원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학교도 있어 ‘수업성장 인증제’가 개인의 수업연구 및 나눔의 차원을 넘어 학교의 수업문화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874명의 교사가 수업 성장을 위해 학교 안팎 연구동아리 활동에 참여를 희망했으며 동학년이 함께 연구하는 ‘동학년 수업살이’는 현재 43팀, 207명이 신청했다. 또 교과와 주제중심 수업을 연구하는 ‘초등 교원연구회’도 70팀, 657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이러한 교사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는 모두가 성장하는 수업 연구문화 조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도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학교 현장의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자발적으로 수업 공개 및 나눔에 참여해준 교사들에게 감사와 지지의 마음을 보낸다”며 “교사들의 성장 노력을 응원하고, 평소 자기 성장과 수업 나눔을 실천한 교사들이 인정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교조광주지부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3월 16일~23일까지 광주 관내 교사 352명을 대상으로 '수업성장인증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초등교사 93%, 중학교 교사 92%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공개 20~30점, 수업 참관 10점, 실천사례 10점을 부여해 차곡차곡 점수를 모으면 해외연수도 보내주고 인사와 예산 등 우대를 해준다는 것은  교육청을 장악하고 있는 이정선 교육감 세력들의 형편없는 실력과 빈곤한 철학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성한 학교수업을 속물적 외적 보상으로 전락시키고 교사협력 문화의 심각한 훼손을 조장하는 수업인증제 전면 폐지 ▲전교조를 대놓고 경멸하고 적대시한 해당 인사 엄중 문책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