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갑질 자가진단시스템 구축해 홈페이지에 게시
자율적인 갑질 근절 분위기 조성 및 사전 예방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직장 내 갑질 근절 및 예방을 위해 갑질 자가진단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구축했다.도교육청은 2023년 갑질 근절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하면서 주기적으로 갑질행위 자가진단 실시를 권장한 바 있다. 하지만 자가진단 참여 독려가 또 다른 업무 부담을 초래하고, 자가진단 테스트로 인한 종이문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홈페이지를 활용한 자가진단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면 ▲업무지시를 할 때 모욕적인 언행을 한 적이 있다 ▲다른 직원 앞에서 특정 직원의 잘못을 질책한 적이 있다 ▲공식적 자리에서 부하직원을 공식 직명이 아닌 반말 등 부적절한 호칭으로 부른 적이 있다 ▲직원의 외모나 의상, 학력, 성별, 연령 등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다 ▲사적인 일을 직원에게 시킨 적이 있다 ▲업무시간 외에 전화나 SNS(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업무를 지시한 적이 있다 ▲상대방 의사와 상관없이 회식, 야외활동 참여를 강요한 적이 있다 ▲소속 직원이 연차휴가나 병가 등을 신청하였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승인을 거부한 적이 있다 ▲ 사적인 이유로 상대방에 인사상 불이익을 준 적이 있다 ▲본인의 행동이나 언행에 대해 동료들이 갑질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등 총 10가지다.
갑질 자가진단시스템은 업무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질 유형 10가지를 중심으로 체크리스트가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갑질 행위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 개선 및 갑질 발생 위험 수준을 자체 진단함으로써 자율적인 갑질 근절 분위기 조성 및 사전 예방으로 청렴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탄소 중립 및 자원과 에너지 절약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술 감사관은 “갑질 자가진단시스템의 활용은 향후 교직원들의 갑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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