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중이 학생자치회를 주축으로 지난 27일 전남도청 분수대 앞 광장에서 미얀마 시민 응원을 위한 학생작품 전시회와 모금함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지역은 40년 전 국가폭력으로 큰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신광중 학생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얀마 참상으로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는 상황에 깊이 공감했다.
신광중 학생들의 미얀마 시민을 응원하는 작품 전시회와 미얀마 시민 돕기를 위한 자선 모금함, 나눔장터(오월어머니회 및 각화중학교 학생회와 공동추진)를 개최해 전액 5·18 기념재단에 미얀마 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신광중 3학년 윤다영 학생회장은 "저희 부모님들이 참여하셨던 5·18민주화운동과 미얀마 상황이 겹쳐 보였고, 두 민주화운동을 새롭게 보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광중 임정우 교장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국가의 존재 이유와 정의로운 국가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이 갖춰야 할 자질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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