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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전남교육청 '교육기자재 구입절차 의혹 학교 현장 조사 착수'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11.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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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 규명” 의지 ‘성역 없는 조사’ 기대
10개 학교 특정업체 계약 '사업비 24억원 중 22억원 낙찰'
특정 관급자재 계약 137건 37억원, 이 중 27억 특정 업체 계약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최근 교직원단체 등에 의해 제기된 학교 현장의 ‘교육기자재 구입 절차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에 한다.

2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실태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사 방법 및 절차, 일정 등은 교직원 단체 등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실태 조사는 최근 일부 교직원단체 등에 의해 제기된 학교 현장의 전광판, 심폐소생술 실습용품, AI교구 등 기자재 선정과 납품 전반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뤄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14일 공개서한을 통해 최근 교직원단체 등이 공개적으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일부의 부조리한 관행으로 전남교육 가족 전체의 노력과 헌신이 폄하돼서는 안되며, 부조리한 관행이 용납돼서도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재방발지 대책의 일환으로 학교현장의 물품 구입 제반에 대한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할 ‘클린신고센터’구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와 같은 김대중 교육감의 강력한 정화 의지가 반영돼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교조 전남지부 등은 기상전광판을 설치한 10개 학교가 특정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사업비 24억원 중 22억원을 낙찰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전남교육 현장에서 자주 구매한 특정 관급자재 계약 건수는 137건 37억원이며 이 중 27억을 특정 업체가 계약했으며 스마트 팜 교육장비를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뒤 학교에 보급했지만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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