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사업비 해결 촉구'
예산상 문제, 학교현장 공감대 형성 선행이 우선 '민원성 질의 빈축'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도의원 사업비로 학교놀이시설 목재 놀이터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학교장들의 반대로 무산됐으니 빨리 제품을 소화해 달라는 민원성 질의가 버젓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전남교육청에 대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현숙 의원(사진)은 "(도의원 사업비로 학교놀이시설 목재 놀이터 사업을 요청했지만) 교장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손에 가시가 박힌다는 등 우려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탄소중립 확산과 친환경 어린이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전남교육청 차원에서 (목재시설의 우수성을)숙지해 빨리 제품을 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초등학교 시절 철제 놀이시설에서 놀고 싶어도 너무 뜨겁거나 차가워 기피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최근 완공된 그린스마트 재구조화 사업 현장도 방문해 보니 리모델링 공간만 잘 돼 있고 도서실이나 과학실은 노후화돼 깜짝 놀랐다. 목재 시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각종 사진과 동영상을 대형 화면에 띄우며 목재 시설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이같은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황성환 전남부교육감은 "예산상의 문제, 학교현장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시범 사업을 통해 (학교놀이시설 목재 놀이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의 첫번째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지역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장장 40여분에 걸친 주요업무보고, 의원당 30여분에 달하는 질의시간, 느슨한 진행과 의욕만 앞선 설익은 질문으로 수감기관과 유권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초반 평가가 나왔다.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교육 전반에 대한 실태를 살펴서 우수사례는 발전시키고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교육 정책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실시된다.
첫날인 1일 12개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4일 도교육청과 출연기관, 5일부터는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5일간 실시되며, 12일에는 도교육청과 출연기관을 마지막으로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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