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신청서 제출 4월 최종 확정 '지정된 3개 학교 5년간 총 40억 원씩 지원'
학교 현장 실태 이해하고, 학생과 지역사회 위한 가치 중심 정책으로 전면 전환해야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고숙련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남글로텍고등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45개 직업계고에 대한 지원방안도 제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글로텍고등학교는 오는 11월 22일까지 희망 조사를 진행하며, 2025년 2~3월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4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3개 학교는 5년간 총 40억 원씩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전교조 전남지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특정 학교에만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정책은 직업계고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교육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면서 "3개 학교에 5년간 12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은 소수에게만 혜택을 주는 특권교육의 연장이고 다수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업계고의 혁신과 발전을 원한다면, 전남도내 45개 모든 직업계고를 전남글로텍고등학교로 지정해 각 학교가 학생과 지역 여건에 맞게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투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자본 논리와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의 실태를 깊이 이해하고,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 중심의 정책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헀다.
한편, 현재 전남도내 직업계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학생 모집도 어렵고 시설 및 예산 부족이 겹치며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등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재 양성 기관이자,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핵심 축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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