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186명(초등 20명· 중 63명· 고 103명) 졸업식
목포대, 세한대, 초당대, 동신대, 목포과학대, 동아보건대, 광주보건대, 조선이공대 75명 진학
(재)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혜진)가 2월 15일, 3층 강당에서 제37회 졸업식을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초등학교 29명, 중학교 63명, 고등학교 103명 등 총 186명이 꿈에도 그리던 졸업장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자는 초등학교 82세, 중학교는 87세, 고등학 81세이며, 최연소 졸업자는 20세다. 졸업생들은 “늦은 나이에 어렵게 졸업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졸업생의 가족과 친척들이 꽃다발을 한아름 들고 와서 졸업을 축하했다. 특히 초등 최고령 졸업자는 “졸업해서 마음이 들뜨고 설렌다.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슴이 벅차다.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최고령자는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에 들어서서 어렵게 졸업을 하니 뜻깊고, 눈물이 난다. 진도에서 아침 6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3번 차를 갈아타고 학교에 8시 30분에 도착해 공부하고, 수업 끝나고 집에 가면 오후 3시가 된다. 건강을 유지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과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해야 하는 생활인이거나 가장으로서, 공부에만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었어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잘 견뎌내셨다. 여러분이 오늘 받는 졸업장은 여러분의 당당하고 성실한 삶에 큰 훈장”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교장은 축사를 통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글을 쓰면서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우리학교 평생교육은 설립자 김성복, 오정례 내외분이 돕고 계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재단법인 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이들의 과거 노고가 현재 결실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대학교 진학은 4년제 (목포대, 세한대, 초당대, 동신대 등) 16명과 2년제(목포과학대, 동아보건대, 광주보건대, 나주대, 조선이공대 등)는 59명 등 총 75명이다.
한편,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공부하는 학교로써 오전반과 야간반이 개설됐다. 현재 3월 4일까지 신입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문의 276-4947)
Since 1986.3.9 실시간 속보 교육정론 호남교육신문
https://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881
[호남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 선운2지구에 공립 단설 '운수유치원 개원' (0) | 2025.02.26 |
---|---|
[호남교육신문] 빛고을온학교 ‘2025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 설명회’ (1) | 2025.02.20 |
[호남교육신문] 광주교대부설초, 호남권·전국교대 최초 IB월드스쿨 인증 (0) | 2025.02.04 |
[호남교육신문] 병영상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실천 앞장 '눈길' (0) | 2025.01.30 |
[호남교육신문] 전남생명과학고, 축제 수익금 전액 '제주항공 참사 기부' (0) | 2025.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