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목포공고, 기능경기대회 9년 연속 건축설계/CAD ‘싹쓸이’

2025전라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 뿌리 깊은 실력과 체계적 훈련 만든 9년 연속 쾌거
전공심화동아리 활동 방과후와 주말, 방학 이용 설계실습과 CAD 프로그램 심화교육 병행

목포공업고등학교(교장 조정하)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해남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건축설계/CAD 직종에서 건축과 3학년 학생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어 주목을 받았다.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는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능에 대한 실력을 겨루는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 건축설계/CAD 직종에서 모든 메달을 휩쓴 목포공업고는 2017년부터 9년 연속으로 금, 은, 동메달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목포공업고 김성호 교사의 지도하에 금메달(건축과 3학년 유준혁), 은메달(건축과 3학년 정진명), 동메달(건축과 3학년 김현빈), 장려상(건축과 김성학)을 차지했다.

네 학생 모두 고도의 정밀도와 공간구성 능력, 창의적 설계를 바탕으로 경쟁자를 압도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유준혁학생은 정해진 시간 내에 복합 도면을 완성하는 뛰어난 집중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건축설계/CAD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방과후와 주말, 방학을 이용해 설계실습과 CAD 프로그램 심화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졸업생 멘토링, 지역사회 건축사의 실전 코칭이 더해지며 실력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조정하 교장은 "우리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쾌거는 지도교사의 열정, 학생들의 노력, 학교의 지원이 만들어 낸 우리 모두의 공"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입상을 할 수 있도록 훈련장비, 전문가 멘토링, 전담 지도교사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건축설계/CAD 분야를 포함한 기능 인재양성 기반을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전남 직업교육의 위상을 거양하는 것은 물론 목포공업고등학교를 전통에 걸맞게 전국적인 직업계고 명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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