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기관 3곳, 지역교육청 7곳 등 큰 폭의 인사 예정돼
초중등과 여성비율, 임기유예 여부 관심사로 떠올라
선거 앞두고 일선 학교장 발탁 '연고지 배치여부도 주목'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육청이 오는 8월 11일 주요 보직인사에 이어 12일 교장·교감 등 9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29일 전남교육청등에 따르면,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되는 직속기관 3곳과 지역교육청 7곳 등 큰 폭의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직속기관 중 정경모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 임원택 전남학생교육원장, 고미영 전남국제교육원장이 2년 임기를 채웠다. 또 김영길 나주교육장, 조정자 광양교육장, 허성균 곡성교육장, 장성모 해남교육장, 허 호 영광교육장, 최미숙 장성교육장, 김재흥 신안교육장 등 7명의 지역 교육장들도 임기가 만료됐다.
이중 허성균 곡성교육장과 장성모 해남교육장은 각각 6개월∼1년씩 임기가 유예돼 2년 6개월∼3년간 교육장직을 수행했다. 후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재철 정책국장의 교체설도 흘러나오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잔여임기가 1년 6개월 남은 정 국장이 "임기 마지막은 학생들과 함께 있고 싶다"는 바람을 공사석에서 밝히면서 일선 학교장 전보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후임에는 교육장 임기를 마친 초등 출신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정년퇴직과 임기유예를 마친 교육장을 제외한 3∼4명의 교육장들이 오는 9월 1일자로 임기 유예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인사권자에 대해 2년 임기의 교육장으로 발탁해준 고마움보다는 임기유예를 허용해 주지 않은 서운한 감정이 커지면서 최근 ‘임기유예 무용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현재 초등 10곳·중등 12곳인 교육장 숫자 조정 여부,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3명의 여성출신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후임으로 여성 재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22개 시군교육청중 교육장은 7곳, 교육지원과장은 16곳이 여성 출신이다. 또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능력있는 학교장의 발탁 비율, 연고지 위주 임지 배치 여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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