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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기계자동차과 3학년 11명 '아우스빌둥' 최종 합격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1. 8. 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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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만트럭버스에 합격
3년간 대학 전문교육과 현장실무교육 병행 '재학중에도 매월 급여 받아'

2021아우스빌둥에 합격한 여수공고 재학생들과 학부모들.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기계자동차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전국 유수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제치고 2021년 아우스빌둥에 최종 11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각 기업별 합격자는 포르쉐 2명, 메르세데르-벤츠 2명, BMW 4명, 아우디 1명, 폭스바겐 1명, 만트럭버스 1명이다. 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두원공과대학교, 여주대학교, 영남대학교에 진학해 3년간 대학 전문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을 병행하며 재학중에도 매월 안정된 급여를 받게 된다.

졸업 후 학사학위와 세계에서 인정하는 독일식 인증 자격을 취득하며, 각 자동차 업체에서 정규사원으로 근무 및 향후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여수공고는 매년 ‘아우스빌둥 취업 특별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20년 메르세데르-벤츠 코리아에 최초 여성 합격자를 배출해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의 여성 인력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여수공고는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 발맞춰 기계자동차과를 스마트자동차과로 개편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자동차튜닝, 자동차디자인과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합격자 문경훈 학생은 “최고의 자동차 엔지니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수공고에 입학했고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및 꾸준한 취업준비를 통해 아우스빌둥에 합격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우스빌둥을 지도한 여수공고 기계자동차과 신재휘 부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전기·자율자동차의 설계 및 정비 능력 등 안정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스빌둥(Ausbildung)이란 기업현장에서의 실무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을 결합한 독일식 이원화 직업교육 훈련제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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