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교직원간 보이지 않았던 난관 해소 실질적인 통합 이루는 계기 마련
고교학점제 효율적 지원, 업무경감과 학생 교육력 증진 시너지 효과 기대
여남중·고등학교(교장 황옥운)가 9월 1일 통합학교 운영 22년 만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하는 '통합 교무실'을 마련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1999년 9월 1일, 여남중학교와 여남고등학교가 통합학교로 인가를 받았지만 학생 관리와 관할하는 교육청이 나눠져 있어 교과 겸임발령, 입학식이나 졸업식, 체육대회 등 일부 행사 이외에는 통합학교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전남교육청의 그린스마트 추진단이 설립되고 전남교육감의 철학과 여수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노력에 따라 농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 입안되면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으로 통합학교 정책이 추진되면서 돌파구가 마련됐다.
지난 2020년 부임한 황옥운 교장은 교직원들에게 '미래교육을 선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통합 교무실 마련 동참'을 호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 6개월 만에 통합 교무실을 구축했다.
여남중·고등학교는 그동안 미래형 학습카페 교실 2실 증축, AI 교실 구축, 보건실 현대화, 기술·가정실, Wee클래스, 과학실, 체력단련실 현대화 등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통합교무실 증·개축으로 중·고 교직원간 보이지 않았던 난관을 해소해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또 고교학점제 효율적 지원은 물론 업무통합을 실현해 업무경감과 함께 학생 교육력 증진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9월1일 통합교무실 개소식에 참여한 중·고교 교무부장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사무실에서 소통하고 협력해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했다.
황옥운 교장은 "구성원들과 민주적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도서 통합학교를 넘어 농어촌 작은 학교 통합학교 롤모델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인사, 업무, 행정 등 제도적인 정책지원과 실제적인 업무경감을 이뤄 내겠다"면서 "특히 도교육청, 지역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의 본질인 교육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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