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교육청 다문화학생 53명 참가
초등부 29명중 교육부장관상 수상 쾌거
월곡초등학교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이 지난 6일 열린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앙다문화센터와 한국외국어대가 주관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대회다.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개발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고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다문화학생 53명(초등부 29명, 중등부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정한 발표 장소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나의 꿈, 학교생활, 진로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및 부모 모국어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벌였다. 광주시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이 초‧중등부 대표로 각각 참가했다.
초등부 대표로 참가한 월곡초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은 ‘나의 꿈, 발레리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노력, 훌륭한 발레리나가 돼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발레를 가르쳐 주고 싶은 꿈을 한국어와 러시어로 발표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영천초 5학년 김유민 학생, 하남중 2학년 오가이룻 학생은 각각 특별상(한국외국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이중언어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월곡초 6학년 박베로니카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반드시 훌륭한 발레리나가 돼 자신과 같은 다문화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형태 과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꿈을 이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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