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 해보초 교사 'SG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일반국민과 기관 대상으로 SGIS 활용한 사례 공모 최종 7점 선정
함평 지역 인구 등을 알아보고 SGIS ‘살고 싶은 우리동네’ 활용 수업
SGIS 활용해 대구 인구와 대구 진월초 3학년과 온라인 교류 수업 진행

전상현 함평 해보초 교사(사진)가 ‘제3회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일반국민과 기관을 대상으로 SGIS를 활용한 사례들을 공모받아 10월 1차 온라인 국민심사, 11월 2차 서면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7점을 선정했다.

전남 함평군 해보초등학교 전상현 교사는 프로젝트 수업을 구상해 학생들은 사회 시간에 SGIS를 활용해 함평 지역 인구 등을 알아보고 SGIS ‘살고 싶은 우리동네’를 활용해 함평을 소개하는 여행코스 등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 미술 시간에는 마을 이름을 ‘레터링 아트’로 표현하며 수업을 확장시켜 나갔다. 또한, 프로젝트 수업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SGIS를 활용해 대구 인구와 환경에 대해 알아본 후 실제 대구광역시 진월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과 온라인 교류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대구 진월초등학교 친구들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면서 서로에 대해 잘알 수 있게 됐다. 전상현 교사는 초등학교 사회과 성취기준과 함평의 지역여건 및 해보초 3학년 학생들의 상황을 분석한 이를 토대로 SGIS 관련내용을 연결해 수업을 진행했다.

SGIS를 수업에 단순히 활용하기보다는 교과 전반에 걸친 고민과 함께 대구 지역 3학년 친구들과의 온라인 교류까지 이어짐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소영 함평 해보초교장은 “프로젝트 수업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통해 해보초 학생들이 의미 있는 수업을 할 수 있었다. 더욱이 대구 진월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의 온라인 교류 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던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업 방법이 됐다"면서 "학생들이 이같은 수업을 통해 역량이 더 자라날 수 있는 학생들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