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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광주송원초등학교 '일제식 지필평가 시행 중단해야'

사회

by 호남교육신문 2022. 10.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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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학년 학업성취도평가, 4~6학년 수학경시대회 치뤄
교과별 특성 적합한 다양한 형태 평가 방식으로 전환해야

광주송원초등학교가 3~6학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평가, 4~6학년으로 대상 수학경시대회를 각각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2017년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초등학교 평가방법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학교단위 일제식 지필평가를 폐지했다"면서 "하지만 광주송원초등학교는 지식중심, 획일교육, 서열화 조장 등의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원초등학교 수학경시대회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이른바, 킬러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의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큰 문제는 수학경시대회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토대로 소수학생에게 수상하는 등 성적에 따른 차별을 하고 있다는 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같은 제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일제식 지필평가의 시행을 지양하고 향후 교과별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평가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광주송원초등학교에 요청했다.

또한 광주시교육청은 평가지원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제 수행 과정 및 결과를 토의·토론, 포트폴리오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일제식 지필평가 중단을 광주송원초교에 촉구한다"면서 "만약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교육과정 등 학사전반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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